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워싱턴 위저즈를 잡고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포틀랜드는 28일(한국시간) 워싱턴에서 벌어진 2001∼200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라시드 왈리스(22득점.13리바운드)의 분전으로 '황제' 마이클 조던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워싱턴을 1백5 대 1백1로 물리쳤다. 최근 조던의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워싱턴은 이날 패배로 6연패의 늪에 빠졌다. 트레이시 맥그레디(24득점.8어시스트)가 맹활약한 올랜도 매직은 토론토 랩터스를 90 대 85로 잡고 토론토를 9연패의 수렁으로 몰았다. 반면 올랜도는 최근 6게임중 5승을 챙기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코트 경기에서 애틀랜타를 98 대 81로 대파하고 기분 좋은 원정경기 8연승을 구가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