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페스투스 오니그빈데(62) 감독이 스타선수 길들이기를 선언했다. 오니그벤데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의 네이션스컵 부진은 전력적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팀 관리가 엉망이었기 때문"이라며 "팀의 무질서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 임무는 나이지리아인들이 자랑스러워할 드림팀을 만드는 것이고 이를 위해 축구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과거 전성기를 되살리기 위해 윙플레이를 부활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부진을 이유로 해고된 샤이부 아모두 감독은 유럽에서 활동중인 스타선수들을 장악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라고스 AFP=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