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는 28일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강병식(25)과 계약금 1억6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 계약했다. 신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99년 2월 상무에 입대한 강병식은 지난해 3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서 국가대표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182㎝, 85㎏의 체격인 강병식은 우투 좌타로 장타력과 빠른 발을 겸비했고 전준호, 심정수, 박재홍이 버티고 있는 현대 외야의 백업 요원으로 기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는 올시즌 신인들과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서울=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