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의 용병 샘이 2002 겨울리그에서 득점상과 스틸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26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샘은 지난 24일 끝난 겨울리그 정규경기에서 게임당 평균 26점에 2.24개의 스틸을 성공시켜 이들 부문에서 1위를 했다. 또 국민은행의 가드 김지윤은 게임당 6.8개의 어시스트로 도우미 1위가 됐고 금호생명의 용병 바이어스는 강력한 파워로 리바운드(게임당 11.16개) 수위에 올랐다. 첫 올스타전 MVP로 뽑혔던 삼성생명의 이미선은 3점슛 성공률 42.86%를 기록, 3점슛상을 받았고 자유투상은 신세계의 정선민(92.55%), 블록슛상은 국민은행의 센터셔튼브라운(게임당 2.60개)에게 각각 돌아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