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9단이 LG배 세계기왕전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유 9단은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조훈현 9단과의 결승 1국에서 267수만에 1집반승을 거뒀다. 하지만 유 9단은 조 9단과의 통산 상대전적에서 47승1무59패를 기록, 열세를 면치 못했다. 결승 2국은 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되고 세계사이버기원(www.cyberkiwon.com)과 한국기원 홈페이지(www.baduk.or.kr)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