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서덜랜드(38·미국)가 지난주 악센추어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데 힘입어 세계랭킹이 33계단이나 뛰었다. 26일 발표된 세계 남자프로골프랭킹에 따르면 서덜랜드는 지난주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전까지 랭킹이 65위였으나 그 대회 우승으로 32위를 기록했다. '준 메이저급 대회'의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치솟은 것. 그 대회에서 2위를 한 스콧 매카런(37·미국)도 12계단이나 상승,랭킹 21위가 됐다. 한편 세계랭킹 10위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이 여전히 1∼3위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32·슈페리어)는 1백7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