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전 대회 챔피언 미국을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캐나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유타주 웨스트밸리시티의 E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해 98년 나가노 대회 결승에서의 패배를 되갚았다. 캐나다는 1-1로 맞서다 2피리어드 4분10초에 해일리 위켄하이저가 득점에 성공,균형을 깬 뒤 2피리어드 종료 1초전 제이나 헤포드가 추가골을 넣어 3-1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굳혔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스웨덴이 핀란드에 2-1로 승리,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아이스하키는 지난 98년 나가노대회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솔트레이크시티 AP=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