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상대는 하나도 없다' 한국과 월드컵 본선 D조에 속한 포르투갈 폴란드 미국이 지난 14일 일제히 A매치 경기를 가지면서 숨겨졌던 전력을 드러났다. 이들 세나라의 전력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강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한국이 1승 제물로 꼽고 있는 미국은 월드컵 3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에 비록 1대 0으로 패했지만 전혀 밀리지 않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폴란드는 북유럽의 강호 북아일랜드를 4 대 1로 대파하며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였다. 우승후보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1 대 1로 비겼지만 세계 정상급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