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비싼 방세를 감당하지 못한 '홈리스(homeless)'들이 크게 늘고 있다. 현지 신문들은 18일(한국시간) 평소 월 800달러 수준이던 아파트 전세가 대회기간 관광객들이 크게 몰리면서 주당 100달러선으로 4-5배 가량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비싼 방세를 감당하지 못해 평소 2천명 수준이던 이 도시의 홈리스는 3천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시 당국은 이들 홈리스에게 매일 잠잘 곳과 먹을 것을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트레이크시티 dpa=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