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과 설기현(벨기에 안더레흐트)이 출전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골은 넣지 못했다. 안정환은 18일(한국시간) 페루자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레체와의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4분 마시밀리아노 푸사니와 교체투입됐으나득점에는 실패했다. 페루자는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께 터진 지오반니 테데스코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8승6무9패(승점 30)가 돼 9위 라치오와 승점차 없이 골득실차에서 뒤진 10위에 자리했다. 또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은 이날 열린 브루헤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서던 후반 35분 데 빌데와 교체돼 운동장을 밟았지만 역시 골은 넣지 못했으며 팀은 0-1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