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가 LG화재를 꺾고 2차대회 첫 승을 올렸다. 상무는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계속된 2002현대카드 배구슈퍼ㆍ세미프로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손재홍(26점)의 왼쪽 공격과 수비 조직력의 우위를 앞세워 LG화재를 3-1(26-24 22-25 25-23 25-21)로 따돌렸다. 상무는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고 LG화재도 1승2패가 됐다. 상무는 손재홍이 공,수(공격성공률 57%, 서브정확률 94%)에서 눈부시게 활약한 가운데 세터 김경훈과 센터 이호남(8점.6블로킹)과 기용일간 속공 플레이가 주효해 시종 경기의 흐름을 쥐었다. LG화재는 고비마다 범실이 겹치고 `해결사' 손석범(17점)의 오른쪽 공격이 상무김기중(11점.4블로킹)과 이호남의 벽에 막혀 고전했다. (천안=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