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가운데 절반이 넘는 22개국이 일본에 훈련캠프를 차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조직위원회(JAWOC) 오구라 준지(小倉純二)사무총장 대리는 독일과 이탈리아등 일본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는 16개팀 뿐 아니라 한국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 6개팀도 일본에 훈련캠프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조별리그를 한국에서 치르면서 일본에 훈련캠프를 차리는 국가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와 슬로베이니아 등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구라 총장대리는 일본에서 조별리그를 갖는 나이지리아, 튀니지는 아직 확답을 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