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힉키 아일랜드 IOC 위원이 자국 정부가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를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2002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솔트레이크시티에 살고 있는 아일랜드 동포 모임에 참석했다 12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힉키 위원은 15일(한국시간) "기부금은 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며 "우리는 여기서 영웅 대접을 받지만 아일랜드 정부나 체육회는 지원은 물론 인정도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힉키 위원은 "하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는 재정 및 의료 지원이 따르지만 동계올림픽팀은 아무런 혜택이 없으며 자비를 털어 대회에 나오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솔트레이크시티 AF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