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회 챔피언스챌린지국제여자하키대회에서 인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계속된 풀리그 4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후반 27분 터진 이은영(한국통신)의 결승골로 3-2로 역전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이로써 3승1패로 남은 미국과의 경기에 관계없이 2위가 확정돼 1, 2위팀이 겨루는 결승전에 나서게 됐다. 전반 7분 이선옥(경주시청)이 페널티코너를 골로 연결, 1-0으로 앞서 나간 한국은 전반 25분과 후반 3분 잇따라 골을 허용,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 17분 김은진(한국통신)이 동점골을 넣은 뒤 이은영이 천금같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내년 챔피언스트로피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