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3연승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국민은행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뉴국민은행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김지윤(19점.4어시스트)과 양희연(11점.13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한빛은행을 67-66, 1점차로 꺾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14승7패를 기록, 3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고 2연패에 빠진 한빛은행(10승12패)은 5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한빛은행에 끌려다닌 국민은행은 2쿼터에서 39-34로 전세를 뒤집은뒤 4쿼터에서 64-64 동점을 허용했으나 종료 10초 전 최위정(10점)이 승부에 쐐기를박는 3점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지켜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신세계는 삼성생명을 68-65로 누르고 13승8패를 기록, 선두 국민은행과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6연패의 늪에 빠져 4강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불안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