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 이규혁(춘천시청)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메달 꿈에 젖어있다. 대회 첫 경기인 남자 500m 1차 레이스를 하루 앞둔 11일(한국시간) 이규혁은간단한 조깅과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며 실내 훈련으로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제갈성렬 코치는 "시미즈 히로야스(일본)와 제레미 워더스푼(캐나다)이 뛰어나긴 하지만 10위권 안의 선수들은 언제든지 '일을 낼 수 있다'"며 이규혁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음을 암시했다. (솔트레이크시티=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