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대회에서 처음으로 '나이키' 드라이버를 쓴 우즈는 일단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회 초반 우즈의 티샷이 들쭉날쭉해 클럽 교체에 따른 후유증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샀다. 우즈는 그러나 4일 동안 드라이버샷 페어웨이안착률이 75.0%로 상위권(24위)이었고 거리는 2백88.8야드로 출전선수 중 2위였다. 이는 새 클럽에 결정적 하자가 없다는 것을 암시한다. 우즈가 계속 이 클럽을 사용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