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위니아가 2001-2002 강원도컵 코리안리그에서 현대 오일뱅커스와 정상을 다투게 됐다.

한라는 29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에서 연장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페널티샷에서 2-1로 이겨 챔피언결정전에 합류했다.

이로써 한라는 고려대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지난 대회 우승팀 현대와 오는 2월1일부터 챔피언 자리를 놓고 5전3선승제의 승부를 펼친다.

양팀은 지난 해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했고 당시에는 현대가 3승1패로 이겼었다.

한라는 1피리어드 막판 이종훈의 골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2피리어드 들어 연세대 하용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2피리어드 종료 직전 신현대가 골을 터트려 2-1로 앞서나간 한라는 그러나 종료 10분전 김규헌에게 다시 한번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후 양팀은 연장전 10분을 포함해 20분동안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페널티샷으로 넘어갔고 김강현과 배영호가 골을 성공시킨 한라가 하용우 혼자 득점한 연세대를 간신히 제치고 힘겹게 챔피언전에 나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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