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선수협의회가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9.11테러 희생자들을 위해 2천900만엔을 기부하기로 했다. 프로야구선수협은 26일(한국시간) 12개 팀 선수들의 성금과 스타선수 야구용품인터넷 경매로 얻은 수익금 등 2천900만엔을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미국 구호단체에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러 헌금으로 기부된 경매 수익 1천753만엔 가운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간판타자 마쓰이 히데키의 자필 사인이 새겨진 배트와 글러브, 모자가 221만엔으로최고액을 기록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