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위(30·위창수)가 유러피언 및 아시안PGA투어를 겸한 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1백30만달러) 2라운드에서 오버파의 부진을 보였다. 찰리 위는 25일 호주 퍼스의 레이크 캐린업CC(파72·길이 6천9백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보기 6개에 버디 2개로 4오버파 76타를 기록,합계 2오버파 1백46타로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13위로 내려갔다. 찰리 위는 이날 총 퍼팅수가 전날 22개에서 30개로 8개나 많았다. 레티에프 구센(33·남아공)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1백38타로 1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통차이 자이디(33·태국)는 이븐파 72타를 기록,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2위로 내려갔다. 스티브 앨커(31·뉴질랜드)는 이날 버디만 7개를 노획하며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백40타로 3위로 솟구쳤다. 유럽과 미국에서 동시 상금왕을 노리는 세르히오 가르시아(22·스페인)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치는 데 그쳤으나 합계 2언더파 1백42타로 피에르 풀케(31·스웨덴)와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어니 엘스(33·남아공)는 1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1백43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앤서니 강(30)은 3오버파 75타를 기록,합계 5오버파 1백49타로 공동 46위를 기록했다. 양용은(30)은 합계 9오버파 1백53타,테드 오(26·오태근)는 합계 15오버파 1백59타로 커트(6오버파)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