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거풀스가 계룡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지분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국타이거풀스는 지난해말 계룡건설로부터 주식을 인수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며 그동안 최고 경영층이 두차례 만나 협상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그러나 한국타이거풀스는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으며 또 인수를 확정지은것도 아니라 다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거풀스는 주식을 인수하게 되면 이는 한국타이거풀스가 아니라 지주회사인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대표 성백진)이 인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 시티즌은 동아건설이 44.4%, 계룡건설이 33.3%, 충청하나은행과 갤러리아백화점이 11.1%씩 지분을 가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