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맞설 폴란드의 공격수 토마츠 프란코브스키(27.비슬라 크라코프)가 미드필더로의 `전직''을 추진중이다. 폴란드 축구전문 웹사이트인 폴리시사커(www.polishsoccer.com)는 그동안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주전경쟁을 벌여온 프란코브스키가 팀 전력을 위해 미드필더로 자지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현재 폴란드는 올리사데베와 크리잘로비치가 최전방 공격을, 피오트르 스비에르체브스키가 플레이메어커를 맡아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지만 강력한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는 상태. 172㎝, 64㎏의 비교적 작은 체구의 프란코브스키는 대표팀 경기에는 4차례 출전,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폴란드 1부리그 최다골(18골)을 기록하며 크라코프 팀의 2번째 우승을 이끌었고 ''98-''99시즌 21골, ''99-2000시즌에는 17골을 넣은 골게터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