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LA 패서디나 로즈볼 구장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2002 골드컵축구대회 예선리그 1차전서 미국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2대1로 아쉽게 패했다. 미국은 전반 35분 도노반이 한국의 수비수들의 업사이드 함정을 뚫고 골을 성공시켜 선취 득점했다. 그러나 3분 뒤 송종국(DF.부산 아이콘스)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1대1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47분 미국은 체력이 떨어진 대표팀 수비수를 공략해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2대1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에서도 한국은 골 결정력과 수비수 호흡 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