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코리안 특급'' 박찬호(29)가20일 북중미골드컵축구 경기가 열린 로즈보울구장을 찾아 한국팀을 열렬히 응원했다. 박찬호는 이날 경기 시작 30여분전에 친구와 함께 경기장에 도착, 본부석에 들러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사진촬영을 한 뒤 정회장과 함께 한국 응원단석 옆에서경기를 지켜봤다. 박찬호는 "팬으로서 구경하려 왔을 뿐"이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0... 한국 응원단 30여명은 경기시작 4시간전인 오전 11시부터 로즈보울구장에나와 경기장 주변을 돌며 응원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응원단장인 정승원(26.연세대 체육교육4년)씨는 "이번 응원은 교민들을 많이 참여시키기 위해 가급적 간단하고 쉬운 것으로 짰으며 노래도 아리랑 등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응원단은 본부석 앞 하단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쳐 놓고 북 등을 치며 한국선수들이 선전할 때마다 환호했다. 응원단은 23일 대쿠바전까지 응원한 뒤 24일 귀국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천병혁.조준형 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