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와 캐나다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2002 골드컵축구대회에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코스타리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C조 첫 경기에서 에르난 메드포드와 롤란도 폰세카가 전,후반에 1골씩을 터뜨려 마르티니크를 2-0으로제압했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39분 폰세카의 중거리슛이 상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메드포드가 마무리지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14분에는 마우리시오 솔리스의 패스를 받은 폰세카가 문전을 돌파하며 2번째 골을 터뜨렸다. D조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캐나다가 2골을 터뜨린 케빈 맥케나의 활약에 힘입어 아이티를 2-0으로 꺾었다. (마이애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