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교통이 편리하고 경관이 수려한강상.강하.양서.서종면 등 남.북한강변에 위치한 200여개소의 모텔을 월드컵 관광객숙박시설로 지정하기로 했다. 군(郡)은 이에 따라 월드컵 이전에 이들 모텔의 칸막이와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고 내부시설도 말끔히 정비하기로 했다. 또 종업원들에게 영어.일어 등 간단한 회화를 구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특산품을 숙박업소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 택시기사의 친절봉사, 바가지 요금 안받기 운동도 전개하고, 숙박업소인근 관광명소를 외국 관광객에게 안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양평=연합뉴스) 양정환기자 w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