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맏언니'' 김윤미(22.연세대)가 나가고 김민지(16.진명여고)가 새로 가세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 한동안 운동을 쉬다 지난해 말 대표팀에 복귀한 김윤미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다 최근 스스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맹은 이달 초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종합 우승을차지한 김민지를 대표팀에 추가시키기로 결정했다. 전명규 감독은 "김윤미가 다시 스케이트를 신은 뒤 줄곧 몸이 무거워 제 기록을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고 김민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경기 운영능력은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