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회장 조동만)는 국제 아마추어대회 우승자에 대한 프로테스트 면제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회는 17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2002정기총회를 열고,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협회는 지금까지 우수 아마추어를 조기에 발굴한다는 목적으로 세계아마추어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KLPGA공식대회 등에서 우승한 개인에 한해 프로테스트를 면제했으나 올해부터는 이를 단체전 우승자 전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협회는 또 지금까지 뚜렷한 기준이 없었던 아마추어들의 오픈대회 출전방법도 투명하게 변경했다. 올해부터는 상·하반기에 아마추어 시드전을 치러 성적순으로 시드를 준 뒤 오픈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한 것. 협회는 이날 경기위원장에 김광배씨,고문에 오의환씨를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