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로게(벨기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기간에 호텔 대신 선수촌에서 묵을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당선 이후 첫 올림픽을 맞게 된 로게 위원장은 17일(한국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개막 전날 선수촌에 들어가 마지막날까지 머물 것"이라며 "그곳에서 식사를 함께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임 위원장들은 대부분 대회 기간에 고급 호텔에서 묵어왔다. 한편 로게 위원장은 "남북한이 개막식에 함께 입장했으면 좋겠지만 북한이 이번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북한 동시입장에 깊은관심을 나타냈다. (로잔 AFP=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