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의 슈터 빈스 카터가 2002 올스타 팬투표에서 선두에 나섰다. NBA 사무국(www.nba.com)에 따르면 16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카터가 1백28만7천3표를 얻어 샤킬 오닐(1백12만3천8백93표)과 코비 브라이언트(1백만6천7백91표·이상 LA 레이커스)를 제치고 동·서부 컨퍼런스를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얻고 있다. 올스타 선발을 위한 팬투표는 지난 14일 마감됐지만 현장 투표 집계가 늦어져 최종 결과는 오는 27일 발표된다. 오닐에 16만표 이상 앞서 있는 카터는 이변이 없는 한 가장 많은 표를 얻을 것이 확실시돼 올스타 투표에서 3시즌 연속 최다득표의 영광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