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한국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힉맨필드에서 3일째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발목부상으로 숙소에서 재활치료를 받은 이동국(포항)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약 2시간 동안 드리블 훈련, 5-5미니게임 등을 실시했으며 오후 훈련은숙소에서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대신했다. 한편 이날 로스앤젤레스의 한인방송국 KTAN은 선수단의 훈련장면을 취재했다. 0...북중미골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설 미국대표팀은 이날 훈련캠프인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의 포노마대학에서 올림픽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훈련장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비공식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는 대표팀이 4-1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오전 훈련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브루스 아레나 미국팀 감독은 "골드컵에서 우리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지만 지난달 제주에서도, 이번 골드컵에서도 진정한 미국팀은 아니다"며 "내년 5월에야 진정한 미국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레나 감독은 이어 "지난 6일부터 시작한 훈련캠프에서 지금까지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고 골드컵까지 남은 기간에는 전술적인 부분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드필더 코비 존스는 "선수들의 훈련분위기가 건전한 경쟁의 분위기속에서 매우 활기차다"며 "개인적으로는 치열한 주전경쟁을 뚫고 반드시 본선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클레어몬트=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