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유상철(가시와 레이솔)이 미국전지훈련 중인 9기 히딩크호의 주장을 맡게 됐다고 대표팀 관계자가 11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축구국가대표팀에서 중앙수비수와 공격형 및 수비형 미드필더 등을 두루 오가며 활약중인 유상철은 지난달 9일 서귀포에서 열린 미국전에서 결승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끈데 이어 골드컵에서 다시 한번 미국 격파의 선봉에 서게 됐다. 유상철은 "중요한 시점에서 주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후배들을 잘 리드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지난 6일부터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에서 골드컵을 대비한 훈련에 들어간미국축구대표팀은 한국이 이틀째 훈련을 실시한 이날 오전 러닝에 이어 오후 미니게임을 실시했다고 미국팀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팀은 훈련장을 공개하지 않은 채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시간30분씩 강훈을 실시하고 있으며 18일 대회장인 패서디나로 이동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