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위니아가 광운대를 꺾고 2001-2002 강원도컵 코리아아이스하키리그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한라는 10일 춘천 의암빙상장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 대회 2차리그 첫날 경기에서 간판 스타 이종훈(1골) 등 4명의 선수가 1골씩을 터뜨리는 고른 활약으로 전두석이 1골을 넣는 데 그친 광운대를 4-1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라는 9승2패, 승점 27점을 기록, 고려대(8승1무1패)를 승점 2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고 광운대는 1승10패로 7위에 머물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 오일뱅커스가 2골을 몰아넣은 권영태를 앞세워 동원드림스를 3-1로 꺾었다. 현대는 6승1무4패, 승점 19로 동원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10-6으로 뒤져 5위에 그쳤다. ◇10일 전적 현대(6승1무4패) 3(0-0 1-1 2-0)1 동원(6승1무4패) 한라위니아(9승2패) 4(2-0 2-1 0-0)1 광운대(1승10패)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