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제일생명이 2001 핸드볼큰잔치에서 공동선두로 나섰다. 알리안츠는 7일 구미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차대회 여자부에서 명복희(6골),송현정(4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이윤정(8골)이 분전한 광주시청을 24-20으로 제압하고 2승을 챙겨 대구시청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송현정, 윤아름 등 실업 1년생들의 슛이 터진 알리안츠는 전반을 14-10으로 앞섰고 후반들어 이윤정과 우선희(3골)을 앞세워 추격해온 광주시청의 반격을 쉽게 따돌렸다. 남자부에서는 상무가 8골을 터뜨린 이태영의 활약으로 한국체대를 21-19로 꺾었다. 상무는 1패 뒤 첫 승을 올렸고 한국체대는 3패로 부진을 거듭했다. ◇7일 전적 ▲여자부 알리안츠제일생명(2승) 24(14-10 10-10)20 광주시청(1승1패) ▲남자부 상무(1승1패) 21(10-8 11-11)19 한국체대(3패) (구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