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축구협회가 2004년 유럽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베르티 포크츠(55) 전 독일 감독을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려놓고 곧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6일(한국시간) 알려졌다.

지난해 8월부터 쿠웨이트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포크츠는 스코틀랜드의 일간지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스코틀랜드 감독직에 매우 관심이 있다"며 "이달 말 매니저를 통해 협회와 접촉을 가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포크츠는 "스코틀랜드는 경험이 풍부하고 훌륭한 어린 선수들도 많다"며 감독 자리에 적극적인 의향을 나타냈다.

90년 독일의 이탈리아월드컵 제패 직후 프란츠 베켄바워의 뒤를 이어 98년 프랑스월드컵 때까지 `전차군단''을 이끌었던 그는 92년과 96년 독일을 잇따라 결승에 올려놓았지만 2차례의 월드컵 성적은 부진했다.

(글래스고 dpa=연합뉴스) j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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