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이 2001 핸드볼큰잔치에서 2연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대구시청은 5일 구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차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각각 10골씩을 터뜨린 최임정과 장소희의 활약에 힘입어 김정심(8골)이 분전한 초당대를 34-28로 꺾었다. 최임정은 전반에만 페널티스로를 포함해 모두 9골을 몰아 넣으며 초당대의 기세를 제압했고 후반에는 장소희의 속공이 빛을 발하며 6골차의 낙승을 이끌었다. 광주시청도 김미라(8골)를 앞세워 상명대를 28-24로 누르고 각각 1승과 2패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코로사가 박종표(7골), 이준희(6골)를 앞세워 박중규(6골)가 버틴 한국체대를 32-18로 완파했다. 코로사는 첫 승을 올렸고 1차대회 1위로 올라온 한국체대는 2차대회 첫 경기에서 성균관대에 덜미를 잡힌 것을 포함해 2패가 됐다. ◇5일 전적 ▲여자부 대구시청(2승) 34(19-14 15-14)28 초당대(2패) 광주시청(1승) 28(12-11 16-13)24 상명대(2패) ▲남자부 코로사(1승) 32(16-6 16-12)18 한국체대(2패) (구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