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홈에서 열린 2002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남녀 1,500m를 석권했다. 한국은 4일 춘천 의암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500m에서 안현수(신목고)가 2분28초988의 기록으로 우승하고 여자 1,500m에서는 김민지(2분58초691.진명여고)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날 열린 두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이밖에도 한국은 여자 1,500m에서 조해리(2분58초703.목일중)가 2위에 오르고서호진(2분30초184.경기고)이 남자 1,500m에서 스티브 로빌라르드(2분29초539.캐나다)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해 첫날 금메달 2개,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춘천=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