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11연승을 저지했다. 뉴욕은 4일(한국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2001∼2002 미 프로농구(NBA) 댈러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댈러스를 1백8대1백1로 물리쳤다. 댈러스는 3쿼터 중반까지 74대 68로 리드했지만 중반 이후 4쿼터 초반까지 던진 16개의 야투가 모두 림을 외면하는 극도의 슛부진으로 83대 77의 역전을 허용했다. 댈러스는 이후 스티브 매시(19득점)의 꾸준한 득점으로 종료 1분13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92대 9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연장전에서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 뉴욕은 이날 승리(14승17패)로 대서양지구 4위인 올랜도 매직에 반 게임 차로 육박했다. 중서부지구 꼴찌를 기록 중인 휴스턴 로키츠는 부상에서 돌아온 스티브 프란시스가 36점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홈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9대 97로 제압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