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 국내 상품화권사업 대행사가 국내 업체인 코오롱TNS로 재선정됐다. 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KOWOC)는 지난해 8월 상품화권사업 대행사로 선정됐던 CPP코리아의 월드컵소매상품의 라이선스 권한을 국내 업체인 코오롱TNS에 넘기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아이반 찬 CPP코리아 주주와 심완보 코오롱TNS대표이사는 이날 KOWOC 문동후 사무총장과 FIFA마케팅AG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권을 CPP코리아에서 코오롱TNS로 넘기되 구체적인 이전 내용은 추후 협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코오롱TNS는 CPP코리아가 기존 국내 총판업체,납품업체 등과 맺은 계약도 그대로 승계한다. 한편 KOWOC은 FIFA의 승인아래 KOWOC법무실,코오롱TNS,FIFA의 국내 마케팅 대행사인 SMK,중소기업청 등이 참여하는 경영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앞으로 상품화권 사업의 정상운영여부를 감시·감독키로 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