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면 보너스로 1인당 최고 42만마르크(약 2억4천만원)를 받는다. 독일축구협회(DFB)는 19일(한국시간) "내년 월드컵에서 우승보너스로 18만마르크를 지급하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하면 한푼도 지급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선수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게르하르트 마이어-보어펠더 DFB회장과 선수대표측의 올리버 칸,올리버 비어호프가 참석했다. 세부적인 보너스 합의내용을 보면 선수당 보너스는 16강 진출시 5만마르크가 지급되고 8강진출때 7만마르크, 준결승 진출때 12만마르크이며 우승때 18만마르크, 준우승때 14만마르크가 각각 지급돼 선수들은 최대 42만마르크를 받을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 AFP.dpa=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