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5·미국)와 애니카 소렌스탐(31·스웨덴),앨런 도일(53·미국)이 18일(한국시간)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올해의 최우수 남자선수로 선정된 우즈는 이로써 통산 네 번째 수상과 함께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여자 최우수선수 소렌스탐은 95,97년에 이어 세 차례 수상하게 됐다. 최우수 시니어선수로 뽑힌 도일은 이번이 첫 수상이다.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대회를 제패,사상 처음으로 4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고 소렌스탐은 18홀 59타의 신기록과 함께 여자선수 최초로 시즌상금 2백만달러 돌파 등의 위업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