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모처럼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아이버슨은 1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건드아레나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클리브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40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94대91 승리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최근 7연패의 늪을 탈출했다. NBA에 진출한 뒤 올시즌 처음으로 야투성공률이 30%대로 추락한 아이버슨이었지만 이날만은 물 만난 고기처럼 코트를 맘껏 휘저었다. 아이버슨은 야투 29개 중 18개를 성공시켰고 가로채기 3개,어시스트 6개에 리바운드도 6개나 잡아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