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자유계약선수(FA) 양준혁과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김재하 삼성 단장은 17일 서울에서 양준혁과 첫 만남을 갖고 다년 계약을 위한 줄다리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양준혁 영입의사를 밝혔던 삼성은 협상 테이블에서 4년간 계약금 10억원을 포함해 총 24억원을 제시할 전망이다. 또 삼성은 성적에 따라 3억원을 추가하든지,2억원을 제하는 옵션도 아울러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창 기자 charm@hah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