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기둥 김동성(고려대)이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김동성은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월드컵시리즈 5차대회첫날 남자 1,500m에서 2분20초764의 기록으로 파비오 카르타(2분20초844.이탈리아)와 에릭 베다르드(2분21초019.캐나다)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동성은 이 종목에서 최근 3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열린5개 대회에서 4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최강의 자리를 확인했다. 여자 1,500m에서는 최은경(2분29초768.세화여고)이 양양A(2분29초691.중국)에아깝게 정상을 내주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주민진(2분35초733)과 박혜원(2분36초264.이상 세화여고)은 각각 5위와 6위에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