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내년에도 소방수로 나설 전망이다. 미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밥 브렌리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윈터미팅이 열리고 있는 보스턴 셰러턴호텔을 찾아 내년에도 김병현을 마무리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김병현은 내년에도 매트 멘타이 등과 함께 팀의 주전 마무리투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 월드시리즈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하지 못한 김병현이 내년 시즌에 셋업맨으로 투입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한편 이날 현재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김병현은 13일 워싱턴DC로 이동,팀에 합류한 뒤 14일 팀 동료들과 함께 국회의사당과 백악관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