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펠러(41) 감독이 2006년월드컵축구대회까지 독일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독일축구연맹(DFB)은 2002년 한일월드컵 본선까지 감독을 맡기로 한 펠러감독의 계약을 연장, 독일에서 열리는 2006년대회때까지 팀을 이끌도록 결정했다고 독일축구연맹(DFB)이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럽예선에서 잉글랜드에 1-5로 패한 뒤 해임 압력에 시달렸던 펠러감독은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짜 대표팀을 조련할 수 있게 됐다. 선수시절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펠러는 바이에른 레버쿠젠감독으로 있던 지난해 말 크리스토퍼 다움 대표팀감독이 마약스캔들로 물러나자 구단의 양해아래 올해 5월까지만 대표팀을 이끌기로 했었다. 펠러감독과 레버쿠젠의 계약은 2003년까지였다. 그러나 축구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신뢰까지 두터운 펠러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적격이라고 판단한 독일연맹은 레버쿠젠을 설득, 2002년까지로 1차 연장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2번째 연장에 성공했다. (프랑크푸르트 AP.AFP=연합뉴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