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내년 4월부터 월드컵 본선직전까지 6주 연속 A매치(대표팀간 경기)를 치른다고 일본의 닛칸스포츠가 7일 보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내년 1월부터 `월드컵본선 대비 강화훈련'을 본격 가동, 매달 합숙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개막직전인 5월말까지 6-7차례의 A매치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첫 A매치 날짜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의 날'인 4월 17일을 거의 확정했으며 이어 4월말-5월초에는 국내에서, 이후는 유럽원정을 통해 각각 3경기씩을 치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첫 경기 상대로 코스타리카가 유력한 가운데 협회는 이후 경기 상대로 본선진출국 또는 진출하지 못한 팀 중 네덜란드 등 강팀들을 물색중이며 다음주 중 상대팀을 모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