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고려대가 2001-2002 강원도컵 코리아아이스하키리그에서 초반 대학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연세대는 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현대 오일뱅커스와의 경기에서 하용우가 도움 2개를 기록하고 김홍일, 정준혁, 배준서가 각각 1골씩을 성공시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2연승으로 고려대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고 지난 시즌 우승팀 현대는 대학팀에 2경기 연속 덜미를 잡히며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1.2피리어드를 득점없이 비긴 연세대는 3피리어드 4분48초만에 김홍일이 하용우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선취점을 올린 뒤 11분32초에 현대 서광석에게 동점골을내줬지만 3분뒤 정준혁과 배준서가 잇따라 골네트를 갈라 낙승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고려대는 김한성과 김도윤이 각각 2골씩을 성공시킨데 힘입어 광운대를 4-0으로 완파하고 2승무패를 기록했다. ◇6일 전적 연세대(2승) 3(0-0 0-0 3-1)1 현대 오일뱅커스(2패) 고려대(2승) 4(1-0 2-0 1-0)0 광운대(2패)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