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축구대표팀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클라우디오 레이나(28.글래스고 레인저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둥지를 튼다. 스코틀랜드 언론들은 6일(이하 한국시간) 레이나가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로부터 665만달러(약 85억원)의 몸값에 이적 제의를 받았고 오는 9일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년반 동안 글래스고에서 뛰었던 레이나는 "정식 계약 절차가 남아 있지만 파리생제르맹과의 UEFA컵 경기가 글래스고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레이나가 선더랜드로 이적하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미국 선수는 각각 골키퍼인 브래드 프리델(블랙번), 케이시 켈러(토튼햄)을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난다. (글래스고 A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