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으로 오는 9일 열리는 한국과 미국간 친선경기 입장권이 매진됐다. 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서울은행 전국지점과 제주지역 농협을 통해 3만5천장의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으나 미처 팔리지 않던 1만7천여장이 3일 하루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축구협회는 전체 입장권중 일부를 남겨 현장 판매해왔으나 이번의 경우 입장권 구입이 과열 현상을 빚자 현장 판매분을 남기지 않았다. 이는 지난 1일 있었던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추첨 결과 한국과 미국이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경기는 제주 지역 주민 이외에 내륙지역 축구팬들의 관전 희망이 크게 늘어나면서 경기일을 전후한 항공편 예약마저 일찌감치 끝나 항공사들은 특별기 운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